동두천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정하고 체납징수 활동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이월 지방세 총 체납액은 82억 원으로,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동안 24%인 19억원 가량을 정리목표로 정해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고려해 융통성 있는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 실시로 목표액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동안에는 체납세금 자진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 발송 및 체납처분 예고문을 발송 후, 미납자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재산압류, 압류부동산 공매 의뢰, 채권압류 및 추심, 신용정보 제한 등을 실시한다.
또 체납정리 기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어려운 소상공인과 체납자들에게 분납 및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등을 통해 부담을 경감해 주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되, 고질적인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세무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고액체납자에게는 가택수색 등 적극적인 징수 노력을 기해 세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