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23개 시군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세정토론회 개최 – 3조3,189억원

마을세무사 운영, 모바일 납부 확대 등 납세편의시책 적극 추진

경상북도는 9일 도청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세무담당과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거래 감소 등 경기침체 따른 세수 대책과 납세 서비스 개선을 위한 ‘2017년도 지방세정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올해 지방세 목표를 지난해 보다 6% 증가된 3조 3,189억원(도세 1조 7,510억원, 시군세 1조 5,679억원)으로 정하고, 숨은 세원 발굴, 체납세 징수, 양수발전 등 신세원 발굴 등을 통해 세수 달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민의 세금 고충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영세서민 등에 대한 마을세무사 상담을 활성화 하는 한편,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한 지방세 안내서를 제작 배부하고, 세금교실 운영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 가족에 대한 세무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자유치 추가 감면, 지역특산품·농공단지 대체입주에 대한 감면 연장, 도청신도시 이주기관 종사자 취득세 감면 연장, 지역개발구역에 대한 취득세 감면과 아울러 우리도에서 30년 이상된 향토 뿌리기업에 대한 감면(취득세 50%)도 추가할 계획이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17.6.1. 시행) 하고, 법인지방소득세 경정청구 시 본점 지자체에 일괄 신청하도록 했다.

또한 고지서 없이도 전국 은행 현금입출금기, 인터넷뱅킹, 위택스 등을 통해 각종 공과금을 조회․납부가 가능하도록 했고, 핀테크(fin-tech)를 활용한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통해 납세자에게 다가가는 지방세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세수확충 못지않게 납부편의와 납세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세무행정을 강조하고, 체납자 등에 대한 강력한 체납세 징수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세정운영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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