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영문 지방세 체납액 고지서를 자체 제작해 지방세를 체납한 외국인 699명에게 발송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의 지방세 체납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방안 마련 필요성을 느껴 이번 5월 처음으로 영어로 인쇄한 지방세 체납고지서를 발송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영문 지방세 체납액 고지서 발송으로 최대 5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 세무과장은 “영문 지방세 체납액 고지서 발송이 내·외국인이 차별 없이 세금을 납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해 다양한 납부 방법을 발굴해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